2004년 제1차 미니세미나
2004년 소그룹 세미나 첫 번째 행사를 치뤘습니다. 비서협회에서는 비서들을 위한 비서들의 협회로 회원 여러분께 다가가기 위해서 교양있고 실력있는 멋진 전문비서가 되도록, 다방면의 정보와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소그룹 세미나를 열어 회원여러분들께 좋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이번 소그룹 세미나는 일시: 2004년 6월 23일 (수), 7:30 PM 장소: 바비엥 스위트 (Vavien Suites)에서 원만한 대인관계 - 상사와의 관계 / 직장동료와의 관계 / 어렵고 까다로운 인간관계의 대처법이라는 이름으로 문화방송 아나운서 출신( 전 한국 리포터협회 회장) 백연숙 강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래의 현장사진과 후기를 감상하세요.
::: 행사 사진 :::
▶ 백연숙 강사님
▶ 참가한 회원들
::: 방문 후기 :::
[비서협회 소그룹 모임-‘원만한 대인관계’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
안녕하세요. 6여년 비서로서 생활하고 현재 대학에서 비서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비서협회 회원 황정희입니다. 올해 여러모로 변화된 협회 소식을 접하면서 드디어 소모임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외부 강사 초청 세미나에 참여하였습니다. 30여명의 회원이 2시간에 걸쳐 서대문에 위치한 외국인장기투숙호텔 바비앙에 모여 간단히 회원들간의 소개와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전 아나운서와 리포터로서 활동하신 백연숙 선생님을 모시고 '효율적인 인간관계 기법'에 대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나운서 이미지에 맞는 우아하고 차분하고 매너로 가득찬 말씀과 태도에 감탄하였으며, 인생 선배로서의 노련한 처세술(?)과 마음 가운데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따뜻함과 사랑,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으며, 비서로서, 여성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품위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점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밀씀하신 내용은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우리는 살면서 너무 겉멋만 치장하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지만, 내면의 멋을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내면의 멋을 가꾸면 그 사람에게는 지식의 깊이며 내면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 나오게 됩니다. 그러한 내면의 멋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첫째, 모든 것을 대할 때 사랑하는 연습을 합니다. 또한 누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하며,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둘째, 가슴 속에 여기저기 꽂아 놓았던 가시나무, 즉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과 앙금을 뽑아 버립니다. 세째, 다방면의 지식을 얇게 많이 알려고 노력합니다. 더욱이 비서는 세상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책을 통해서 그리고 직접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 얻은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다음은 인간관계에 있어 기본이 되는 상대방과의 대화할 때 지켜야 할 것 들입니다. 어떠한 말이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할까요? 똑같은 말도 억양에 따라 다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말을 하려면 끝을 올립니다. 대화는 듣는 데서 시작되며, 권위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대화하는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 상황에 알맞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칭찬의 말을 습관화합니다. 공통의 화제, 즉 서로간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견해를 말하지 않습니다. 우회적으로 말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합니다. 상대의 눈을 보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합니다. 잘못을 지적해 주는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나를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대화 예절을 지켜야 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아나운서들이 신문 기사를 수십 번 소리 내어 읽듯이 책을 읽거나 간접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을 말로 바꿔서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됩니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또 풍요롭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원만한 인간관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대화 예절이야말로 원만한 인간관계의 기본 요소인 것 같습니다. 문득 예전에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몰랐던 면들, 직장에서의 실수와 미숙함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말들은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의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특강을 듣고 난 후의 따뜻한 마음과 태도, 정다운 말 한마디, 상냥한 표정, 풍부한 지식을 지닌 우아함과 내적인 성숙함을 갖춘 우리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오늘 너무나 귀한 말씀을 해 주신 백연숙 선생님과 협회를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자 여러모로 애쓰시고 어렵게 좋은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협회 임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해 봅니다. 또한 소그룹 모임의 장점답게 함께 자리를 했던 분들의 연이 끈끈히 이어지고, 더 많은 분들 또 다시 좋은 자리에서 뵙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협회활동
